[국내뉴스]
<목포는 항구다> 유바리 영화제 초청
2004-01-26
글 : 고일권

오는 2월 19일부터 5일간 열리는 일본 유바리 판타스틱 영화제가 조재현의 코믹연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영화 <목포는 항구다>를 경쟁부분인 영판타스틱 시네마 컴퍼티션 부분에 선정했다.

유바리 영화제측은 “매우 재미있고 강렬한 영화이다. 특히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통해서 일본에 매우 잘 알려진 조재현의 코믹연기 변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신인 답지 않은 노련한 솜씨를 보여준 김지훈 감독의 잠재력이 돋보였다.” 라고 영화 <목포는 항구다>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인 감독들을 위한 섹션인 Young Fantastic Competition에는 <목포는 항구다>를 비롯<DERIVERY HEALTH>(일본. KOSUKE IENAGA), LA영화평론가협회 최우수상으로 수상한바 있는<AMERICAN SPLENDOR>(미국. SHARI SPRINGER BERMAN), <BETTER THAN SEX>(대만 CHAO PIN SU), <ROBOT STORY>(미국 Greg Pak)등 총 5개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또한 Young Competition 부문 심사위원에는 유명 만화작가인 고 나가이,영화 <고주>의 감독 타케시 미케, 유바리 영화제 자문가인 라이오넬 츄찬 외에도 <장화, 홍련>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위촉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규모 마약거래를 수사하기 위해 서울내기 아마츄어 형사 이수철(조재현 분)이 백성기(차인표 분)가 이끄는 목포 조직에 건달로 위장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목포라는 특유의 지방색과 사투리에 담아낸 코미디 영화 <목포는 항구다>는 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관련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