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5,60년대 은막 스타 샌드라 디(62) 사망
2005-02-22
글 : 윤효진
대표작은 <피서지에서 생긴 일><슬픔은 그대 가슴에>

<피서지에서 생긴 일>로 유명한 미국 여배우 샌드라 디(62)가 2월19일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신장질환 합병증이다. 어릴 때부터 모델로 활동하다가 15세에 영화계 데뷔한 샌드라 디는 1950년대와 60년대까지 젊은 층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금발의 깜찍한 외모로, 귀여우면서도 조숙한 소녀 역할을 주로 맡아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8살이었던 1960년에는 당시 인기가수였던 바비 다린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고 1967년에는 이혼을 했다. 1991년 <피플>잡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어린 시절 계부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고 어머니에게 떠밀려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어머니가 죽은 1988년 이후에는 약물과 알코올에 빠져 지내는 등 순탄치 않은 말년을 보냈다.

<피서지에서 생긴 일>

대표작으로는 <기제트>(Gidget)와 <피서지에서 생긴 일>, <슬픔은 그대 가슴에> 등이 있다. 모두 59년작.

관련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