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드림웍스 제프리 카첸버그 내한
2005-06-22
글 : 문석

스티븐 스필버그, 데이비드 게펜과 함께 드림웍스 SKG를 이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자 제프리 카첸버그가 6월28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그의 한국 방문은 1995년과 1998년에 이어 세번째로, 이번 방한은 7월14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를 알리기 위한 것. 카첸버그는 28일 저녁 용산 CGV에서 열리는 <마다가스카> 언론 시사회에서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며, 일반 관객과 만나는 시간 또한 가질 예정이다. 29일에는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으로 출발한다.

카첸버그는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우편 발송 아르바이트 사원으로 할리우드 경력을 시작해 7년만에 제작 부사장에 오른 인물. 1984년에는 월트디즈니의 사장으로 취임해 10년동안 디즈니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터치스톤 영화사를 설립해 <스플래시> <프리티 우먼> 등을 성공시켰고,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 등을 만들어 디즈니를 다시금 애니메이션의 명가로 끌어올렸다. 마이클 아이즈너 당시 디즈니 회장과의 불화로 회사를 나간 뒤 스필버그, 게펜과 함께 드림웍스를 만든 뒤에도 애니메이션 파트를 책임지며 <슈렉> <샤크> 등 성공작을 만들어냈다.

<마다가스카>는 뉴욕 동물원에서 여피족으로 살던 네 동물이 실수로 미지의 정글 마다가스카에 떨어지면서 생기는 일을 유쾌하게 그리는 애니메이션. 미국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카첸버그는 <마다가스카>의 공동 연출자 에릭 다넬과 톰 맥그래스 중 1명과 함께 한국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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