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국내단신] <미스터주부퀴즈왕> 제작보고회 外
2005-09-05
글 : 김수경
<미스터 주부퀴즈왕>의 한장면

주부는 여자만 하라는 법 있나요?

한석규, 신은경 주연의 코믹영화 <미스터주부퀴즈왕>이 지난 8월30일 힐튼호텔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영화에 등장하는 퀴즈쇼 무대 세트를 배경으로 삼아 눈길을 끌었다. 또 이 자리에는 남성 전업주부인 차영회씨가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참여하기도 했다. 주부 대상 퀴즈쇼에 출연하는 한 전업주부 남성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주부퀴즈왕>은 9월29일 개봉한다. 신은경과 공형진 사이에 있는 사람이 유선동 감독이다.

세계는 지금 한국영화제 열풍

9월 해외에서 다양한 한국영화제가 펼쳐진다. 9월1일부터 제5회 뉴욕 한국영화제, 9월9일부터 워싱턴 한국영화제가 진행된다. 9월8일부터는 싱가포르 한국영화제가 열린다. 한편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9월3일부터 김기덕 감독 회고전이 개최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9월16일부터 제3회 코어액션 한국영화제가 거행되며, 9월19일부터 베를린시의 아태주간에는 하반기에 가장 큰 규모의 한국영화제가 마련된다.

8월 관객 수 5년 이래 최고

8월의 한국 영화시장이 기염을 토했다. CJ-CGV의 8월 영화시장 분석자료에 따르면, 8월 전체 관객은 서울 532만명, 전국 1690만명으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의 월별 관객 동원을 이뤄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수치이며, 한국영화 시장점유율도 서울기준 전월 27.8%에서 69.5%로 급반전했다. <친절한 금자씨> <웰컴 투 동막골>의 흥행호조를 바탕으로 한 한국영화는 전국 115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제주영화제 본선 진출작 확정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열리는 제4회 제주영화제의 본선에 진출할 30편이 최종 선정됐다. 출품된 총 237편 중에서 극영화로는 <완벽한 도미요리>(나홍진), <조금만 더>(심민영) 등 20편이 뽑혔고, 다큐멘터리는 <내가 의천검을 쥔 것처럼>(윤성호) 등 4편, 애니메이션은 <쏭의 명절>(이송희) 등 6편이 선정됐다.

부산영화제 다큐멘터리 지원 펀드 확대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다큐멘터리 사전제작 지원 펀드를 확대 운영한다.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펀드로는 부산 동서대학교가 지원하는 2천만원 규모의 동서아시아펀드를 비롯해 경성대학교의 경성펀드, 협성르네상스(주)의 협성펀드 그리고 신성통상(주)의 신성펀드가 있으며 각각 1천만원 규모로 신설된다.

한국영화·드라마는 일본 케이블을 타고

한국영화와 드라마가 일본 케이블방송에 본격 진출한다. 디지털 온미디어는 지난 8월31일 VOD(주문형비디오)와 PPV(유료방송)용 CDN 구축과 프로그램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재팬케이블캐스트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말부터 한국영화와 드라마는 디지털 전송방식을 통해 일본의 14만 디지털 케이블 이용자와 100만 위성방송 이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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