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올해 스타는 김기덕 감독” 강성규 PPP 수석위원
2005-10-06
글 : 김현정 (객원기자)
사진 : 손홍주 (사진팀 선임기자)
강성규 PPP 수석위원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년부터 마켓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강성규 PPP(부산프로모션플랜) 수석위원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영화제가 끝나야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아시아에서 가장 큰 마켓”이 될 수 있으리라는 자부심을 내비쳤다. 홍콩과 도쿄에 마켓이 있지만, 부산처럼 영화제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조건을 지니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년은 내년. 올해도 강 위원은 손님맞을 준비에 부산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작년에 PPP에서 ID카드를 발급받은 게스트는 500여명. 올해는 개막 이틀 전까지 벌써 680명이 넘는 게스트가 참석을 알려왔고, 약속된 미팅 횟수 역시 작년보다 초과된 상태다. 파라다이스 호텔에 방을 빌려 DVD를 상영했던 작년과 달리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시사회도 프리머스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 위원이 귀띔해준 올해 PPP의 스타는 역시 김기덕 감독. 국제적인 명성에 더해, 수익을 보장해주는 제작구조 때문일 것이라고 한다. 강 위원은 예테보리 펀드에서 지원을 받아 초청한 타지키스탄과 라오스, 키르키즈스탄 등의 낯선 나라 영화들도 흥미로운 프로젝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