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린제이 로한, 존 레넌 암살 다룬 영화에 캐스팅
2005-11-04
글 : 윤효진
제레드 레토가 암살범 연기
<10대 드라마 여왕의 고백>
<레퀴엠>

린제이 로한과 제레드 레토가 존 레넌 암살 사건을 다루는 영화<27장>(Chapter 27)에 캐스팅됐다. 11월2일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제레드 레토는 존 레넌의 열성팬이자 암살범인 마크 채프먼을 연기한다. 린제이 로한은 헌신적인 레넌의 팬으로서 암살사건이 일어났을 때 마크 채프먼의 곁을 지키는 친구로 분한다. 이 영화로 데뷔하는 감독 자렛 셰퍼(Jarrett Schaeffer)가 각본도 썼다.

<레퀴엠>에서 인상적인 마약중독자 연기를 펼친 바 있는 제레드 레토는 <알렉산더>와 <로드 오브 워> 등에 출연했다. 최근 린제이 로한은 로버트 알트먼 감독의 <프레리 홈 컴패니언>과 로맨틱 코미디<Just My Luck>의 촬영을 마쳤다.

존 레넌은 1980년 12월8일 밤 뉴욕에서 귀가하던 중 총을 맞고 사망했다. 이 사건은 케네디 대통령 암살만큼 전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당시 범인 마크 채프먼은 범행장소에서 도주하지 않고 레넌의 앨범<Double Fantasy>와 J. D. 샐린저의 소설<호밀밭의 파수꾼>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번 영화의 제목‘27장’도 이 소설이 26장까지밖에 없는데서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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