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KTH, 직접 영화 제작
2006-02-08
글 : 김나형

포털 사이트 파란을 운영하는 KTH(대표 송영한)가 극장용 영화를 제작한다. 송영한 대표는 지난 2월 7일, 이관학 PD의 산하필름과 송강호·문소리 등이 소속된 별모아 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극장용 장편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를 직접 제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출은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조감독인 박성범 감독이 맡는다.

KT의 자회사인 KTH의 포부는 개봉관은 물론, 인터넷, 모바일, DMB, PMP 등의 다양한 뉴미디어를 겨냥한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다. 영화뿐 아니라,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는 다양한 영상 컨텐츠 제작에 뛰어들 계획도 갖고 있다. 송영한 대표는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이 영화에 자본만을 투자했던 것과는 달리 미디어 플랫폼을 지닌 통신업체가 직접 영화 제작 참여하는 것은 새로운 영화 윈도 환경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 여자의 남자친구>는 오는 3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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