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박건형·김효진 주연 <생,날선생> 제작보고회
2006-04-21
글 : 김도훈
왼쪽부터 박건형, 김효진, 이켠, 문지윤

영화 <생,날선생>(제작 필름지, 배급 시네마서비스)의 제작보고회가 지난 4월20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욱 감독과 출연배우인 박건형, 김효진, 이켠 등 <생,날선생>의 스탭들이 다수 참석했고, 예고편과 메이킹 영상도 최초로 공개되었다.

<댄서의 순정>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뮤지컬 스타 박건형은 “뮤지컬은 회를 거듭할 수록 점점 나아지지만 영화는 현장에서의 연기가 처음이자 끝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며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는 없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상대역인 김효진 역시 “나만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천년호>에 이은 두번째 스크린 진출작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생,날선생>으로 처음 메거폰을 쥔 김동욱 감독은 <넘버3> <세기말>에서 송능한 감독을 보조한 경력이 있는 조감독 출신. 그는 “기존의 코믹 멜로물과는 다른 느낌이 나는 영화가 되도록 만들었다. 관객들이 극장을 나서며 배우들이 귀엽다고 이야기한다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첫 연출의 소감을 밝혔다.

박건형과 김효진 외에도 강은비, 이켠 등의 청춘 스타들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생,날선생>은 도저히 교사가 되어서는 안될 인물이 교사로 거듭난다는 이야기. 날라리 교사 우주호(박건형)와 예전에 좀 놀았던 여교사 윤소주(김효진)가 어떻게 티격태격 사랑을 꽃피워나가는지는 오는 5월 25일이면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영화

관련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