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사진을 찍기 위해 <괴물>의 다섯 배우들, 변희봉,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족의 막내 고아성의 생일파티라는 사진 촬영 컨셉을 들은 배우들은 영화에서 연기하지 못했던 ‘한데 모인 따뜻한 한때’를 연출해달라는 말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면서도 어색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다섯 사람은, 놀랍고도 당연하게도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살가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아무리 CG가 발달해도 만들어낼 수 없는 생생하고 절절한 인간적인 표정을 보여준 다섯 배우들과 함께한 즐거운 오후의 초상.
씨네21
검색이어지는 기사
관련 영화
관련 인물
최신기사
-
[obituary] 부조리를 좌시하지 않은 기획자, 이우정 제작자(1969~2024) 부고
-
“선거철 맞춘 쇼”에 불과?, 정부, 영화관 부과금 폐지 발표… 영화발전기금 마련 적신호
-
[송경원 편집장] 그래봤자 잡지 한권 그래서 더 소중한 잡지 한권
-
[인터뷰] 이 영화도 밈처럼 끊임없이 재해석되길, <댓글부대> 안국진 감독
-
[인터뷰] 기억상실의 스릴러가 로맨스와 결합될 때, <당신이 잠든 사이> 장윤현 감독
-
[기획] 그들이 돌아왔다, <당신이 잠든 사이> 장윤현 감독과 <댓글부대> 안국진 감독 인터뷰
-
[인터뷰] 홍콩 필마트에서 만난 감독들, 수지 아우, 애덤 웡, 올리버 시 쿠엔 찬, 유해양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