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성격파 배우, 잭 워든과의 아쉬운 이별
2006-08-01
글 : 씨네21 취재팀

성격파 배우, 눈감다. 50년대부터 TV시리즈를 포함해 153편의 작품에 출연한 잭 워든(85)이 노환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조니 코스텔로’라는 이름을 달고 복서로 활동했던 워든은 1953년 <당신은 지금 해군이야>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이후 <12명의 성난 사람들> <도노반의 산호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불워스> 등에 출연했다. 마지막 출연작인 <리플레이스먼트>에서 워든은 위기에 빠진 미식축구팀을 살려내고자 애쓰는 구단주로 등장하기도 했다. 워든은 워런 비티와 함께 출연한 <바람둥이 미용사> <천국의 사도>로 오스카상에, 럭비 선수들의 우정을 다룬 <브라이언의 노래>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사진제공 GA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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