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화류재견] 우리가 화류의 사대천왕
2008-03-04
글 : 정재혁
F4 이후 새로운 화류를 이끌고 있는 대만의 인기 스타 4인

정원창 1982년생. 188cm, 78kg.

최근 대만은 물론 국내에서도 가장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배우. 모델 출신으로 <장난스런 키스> <애정마계> <장미지련>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촬영 중인 드라마 <허니와 클로버>에선 마야마 역을 맡았다. 유덕화, 황추생, 장국영, 장학우 등 홍콩의 스타들이 좋아 연예인의 꿈을 꿨고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되는 게 목표라고 한다. 데뷔 초기엔 하군상과의 열애설이 터져 나오며 동성애자란 소문도 돌았다. 2007년 ‘Mnet KM 뮤직 페스티벌’ 참석차 방한한 적이 있다.

오존 1979년생. 183cm, 74kg.

F4 이후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돌 그룹 비륜해의 멤버. 드라마 출연작은 많지 않지만 화려한 외모로 단박에 주목받으며 급성장했다. 일본 만화 <동경 줄리엣>과 <꽃미남 파라다이스~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각각 원작으로 한 드라마 <동방수려엽> <화양소년소녀> 등에 출연했다. 브루나이 출신으로 헬스클럽 사장을 겸하고 있다. 한국 음식을 매우 좋아하며, 바나나우유를 특히 아낀다고. 역시 운동하는 사람이라 다른 걸까. 곱상한 외모와 달리 탄탄한 몸이 오존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나지상 1979년생. 180cm, 70kg.

가수 겸 배우. 1996년 곽부성 따라하기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 이후 사대천왕, 로미오 등의 그룹을 지나 2003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드라마 <鬪魚2> <전각우도애> 등에 출연했지만 연기보다는 가수활동으로 인기를 더 얻은 스타. 일본의 여가수 고다 구미와 <TWINKLE>란 곡을 함께 부르기도 했으며, 오락프로그램 <오락백분백>의 MC도 하고 있다. 국내에선 세븐과의 춤대결 동영상으로 유명해졌으며, 나지상은 개인적으로 비를 좋아한다고. 주걸륜과는 막역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대만 팬들 사이에선 ‘대만의 나카이’(SMAP의 멤버, 코믹한 이미지가 크다)라 불릴 정도로 유머러스하다.

하군상 1983년생. 180kg, 66kg.

인기 대만 드라마를 보면 대부분 하군상이 있다고 할 정도로 최근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2002년 모델로 데뷔. 정원창과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 <악마재신변> <애정합약> <우리 결혼해요> 등에 출연했으며, 운동선수부터 멜로드라마의 주인공까지 다양한 역할을 했지만 ‘키스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로맨스의 느낌이 크다. 일본 드라마 <유한클럽> 7화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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