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타]
[도둑들] SNS(미투데이, 페이스북)를 통해 받은 <씨네21> 독자들의 질문
2012-07-25
글 : 씨네21 취재팀
사진 : 오계옥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많을 것 같은 데 왜 한번도 안 나오시나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같은 데 한 번 나오시면 팬층이 더 두터워질 텐데요…. 저희 엄마 완전 팬이세요. 예전 아침드라마 출연한 걸 보시고선~. _고고학자(미투데이)
=글쎄요. (만약에 <힐링캠프…>에 출연한다면 무엇을 힐링하고 싶냐는 질문에) 치유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기보다…. 이경규씨, 한혜진씨, 김제동씨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뭐든지 힐링해주지 않을까 싶고.

-<도둑들>에서 팹시가 아닌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_최엄지(페이스북)
=같은 여성 캐릭터 중에서 보면 예니콜(전지현)이나 씹던껌(김해숙) 다 매력 있는데, 대본 봤을 때 가장 마음에 든 건 씹던껌이다. 내가 좀더 나이가 들어 연기를 할 수 있다면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스틸컷을 보니까 콧수염이 있던데 본인의 첫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었나요? _cong423(미투데이)
=한달 기르니까 촬영할 정도로 자라더라고요. 그래서 요렇게도 잘라보고 저렇게도 잘라보고 붙이기도 해 보고 그랬어요. 테스트를 엄청 많이 했는데 그 결과, 머리카락처럼 다듬어서 디자인을 해야만 하더라고요. 수염이 내가 원하는 대로 자라는 게 아니니까. (웃음)

-<블러드> <설화와 비밀의 부채>와 같이 해외영화 촬영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인가요? _기욤뮈소(미 투데이)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어요. 그게 제게는 해외 프로젝트였어요. 그거 하려고 고생을 정말 많이 했어요. 많은 오디션을 봤고요. 영화의 흥행 유무를 떠나 해외 프로젝트를 경험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싶어요.

-리얼도둑이 된다면 무엇을 훔치고 싶으신가요?(유형, 무형 다 포함) 세속적인 대답일수록 환영합니다. _ Jeonga Song(페이스북)
=훔치면 안되죠. 돈주고 사야죠. 뭐, 굳이 뭘 훔치라면 돈으로 하겠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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