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올해 영화를 만들지 않은 미하엘 하네케에게 감사를
2015-06-09
글 : 김성훈
칸국제영화제 시상식을 달군 말, 말, 말

황금종려상 <디판> 자크 오디아르

“미하엘 하네케에게 감사하다. 그가 올해 영화를 만들지 않은 덕분에 황금종려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 대상 <사울의 아들> 라즐로 네메즈

“나는 이 영화를 통해 다른 시각으로 홀로코스트 문제에 접근하고 싶었다. 우리 세대와 소통하는 게 중요했다. 우리에게 이 이야기를 얘기해줄 수 있는 생존자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감독상 <섭은낭> 허우샤오시엔

“당신이 하는 일이 옳다고 믿는다면 수상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내 영화들은 전세계에서 상영되어왔다. 상을 받거나 받지 않거나와 상관없이 말이다. 그런데 심사위원들이 <섭은낭>에 상을 주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돌을 던졌을 것이다. 물론 농담이다.”

심사위원상 <랍스터> 요르고스 란티모스

“심사위원들은 영화에 대해 정확하고, 구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는 여기 있는 심사위원들 모두 존경스럽다.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각본상 <크로닉> 미셸 프랑코

“이 영화는 칸에서 태어났다! 내 개인적인 경험을 썼을 뿐이다. 내 할머니가 수년 동안 앓아누워계시다가 돌아가셨다. 그때 한 간호사가 내가 정신을 똑바로 차릴 수 있게 해줬다. 그녀의 삶이 어떻게 나와 내 가족의 삶을 변화시켰는지를 시나리오로 써내려갔다.”

여우주연상 루니 마라 <캐롤>, 에마뉘엘 베르코 <나의 왕>

“(개인 일정 때문에 뉴욕으로 돌아간 루니 마라 대신 토드 헤인즈 감독이 대리 수상하며) 그녀의 연기가 무척 자랑스럽다. 루니와 작업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게 돼 기쁘다. 루니, 사랑한다. 이 자리에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남우주연상 뱅상 랭동 <시장의 규칙>

“내 인생에서 상을 받은 건 처음 있는 일이다.”

기타 부문 수상 결과

명예 황금종려상 아녜스 바르다 단편 황금종려상 <웨이브스 ’98> 엘리 다그헤르 황금카메라상 <랜드 앤드 쉐이드> 세사르 아우구스토 아세베도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 <내 어머니> 난니 모레티 주목할 만한 시선상 <램스> 그리무르 하코나르슨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상 <더 하이 선> 달리보 마타니치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 <저니 투 더 쇼어> 구로사와 기요시 주목할 만한 시선 재능상 <트레저> 코르넬리우 포룸보이우 주목할 만한 시선 보장된 미래 특별상 <나히드> 이다 파나한데흐, <플라이 어웨이 솔로> 니라즈 가이완 시네파운데이션 1등 <셰어> 피파 비안코, 2등 <로스트 퀸즈> 이그나시오 주리식 메릴란, 3등 <빅토르 XX> 이안 가리도 로페즈, <더 리턴 오브 에르킨> 마리아 구스코바 감독주간 예술영화상 <엠브레이스 오브 더 서펜트> 치로 구에라 감독주간 드라마 작가와 작곡가협회 <마이 골든 데이스> 아르노 데스플레생 감독주간 유로파 시네마 레이블상 <무스탕> 데니즈 젬제 에르구벤 비평가주간 그랑프리 <폴리나> 산티아고 미트레 비평가주간 시선상 <랜드 앤드 쉐이드> 세사르 아우구스토 아세베도 비평가주간 드라마 작가와 작곡가협회 <랜드 앤드 쉐이드> 세사르 아우구스토 아세베도 국제비평가협회상 경쟁부문 <사울의 아들> 라즐로 네메즈 국제비평가협회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플라이 어웨이 솔로> 니라즈 가이완 국제비평가협회상 비평가주간 <폴리나> 산티아고 미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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