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순>
감독 신준 / 출연 이수경, 김동영, 최덕문, 박근록, 최여진, 박철민, 김응수 / 후반작업 중 / 2017년 상반기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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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선생을 짝사랑하는 여고생 용순은 그를 쟁취하기 위해 임신 소동을 벌인다.
제작 비하인드
김지혜 PD의 프로젝트로, 아토가 감독·각본 계약을 한 1호 작품. 2014년 한예종 졸업영화제에서 단편 <용순>을 발견한 김지혜 PD는 여고생 용순의 캐릭터에 반해 장편화를 결심했다. 그녀는 왜 많은 남성 감독들의 영화에서 애정 결핍의 여성 캐릭터들은 한몸 바쳐 헌신하며 애정을 갈구하기만 하는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품었고, <용순>에서 애정 결핍 소녀를 좌충우돌 돌진하는 주체적인 여성상으로 그려냈다. “명랑 쾌활하고 발랄한 성장 드라마를 기대하시라”는 그녀의 전언. 2015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지원받은 1억원 안에서 모든 예산을 소화해내, 안살림 담당 이진희 PD의 환호를 받았다.
<영아의 침묵>
감독 조슬예 / 11월 크랭크인 예정 / 2017년 하반기 개봉예정 / 투자·배급 오퍼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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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주택에서 생후 5개월 된 갓난아기가 살해당한다. 하지만 부모는 뭔가를 감추려 하고 이웃은 어딘가 수상쩍다. 죽은 아기의 누나이자 6살 소녀인 영아의 시선으로 불편한 진실을 그려낸 이야기다.제작 비하인드
김지혜 PD의 프로젝트로 <소셜포비아>(2015), <잉투기>(2013)의 각본에 참여한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조슬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김지혜 PD는 이 작품의 제작 제안을 받고 보자마자 꽂혔다. 산후우울증에 걸린 엄마,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이웃, 이유 없이 죽은 갓난아기, 모든 것이 “이 사회의 현주소를 담아내는 이야기”이기 때문. 그녀가 이 작품에서 읽은 것은 세월호 아이들의 모습이다. 어른들이 만들어낸 세계 안에서 아이들은 이유 없이 죽어나간다. <영아의 침묵>은 그런 죽음을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작품으로, 장르적으로는 <숨바꼭질>(2013)과 비슷한 공포 스릴러가 될 것이다. 오퍼스픽쳐스에서 투자·배급이 결정됐으며 현재 캐스팅 중이다.<홈>
감독 김종우 / 9월22일 크랭크인 예정 / 2017년 하반기 개봉예정 공동제작 큐브이미지웍스 / 투자·배급 리틀빅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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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가정의 소년이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는다. 그는 배다른 동생의 가족과 함께 지내며 처음으로 가족의 정을 느끼고, 가족 구성원으로 편입되기 위해 분투한다.
제작 비하인드
김순모 PD의 프로젝트로, 그가 프로듀싱한 김기덕 감독 <그물>의 조감독 출신 김종우 감독의 입봉작. 한예종 영상원 전문사 동기인 김순모 PD와 김종우 감독이 시나리오 단계부터 같이 개발해온 작품이기도 하다. 꼭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만이 가족일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했으며, 가족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사회 드라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무도 모른다> 한국 버전 같은 영화가 될 것” 이라는 김순모 PD의 출사표에서 자신감이 엿보인다. 김기덕 필름에서 1인 배급을 하던 마음가짐으로 발로 뛴 끝에 리틀빅픽처스의 투자·배급을 따냈고,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에서 부분투자까지 끌어오는 저력을 발휘했다. 현재 캐스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