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스페셜] 있는 그대로로 승부를 건다 - 코리 호킨스
2016-11-21
글 : 이예지

➊ 1988년 10월22일 미국 워싱턴 DC 출생. 뉴욕 줄리아드 스쿨에서 연극을 전공했으며, 재학 중 존 하우스먼 어워드를 수상했다.

➋ 줄리아드 스쿨 졸업 후 올랜도 블룸과 콘돌라 라셰드가 출연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티볼트 역할을 맡았으며, 영화 <아이언맨3>의 단역으로 스크린에도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워킹데드> 시즌6에서 알렉산드리아 안전지대의 물품공급원인 히스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전설적 힙합그룹 N.W.A.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에서 닥터 드레 역을 맡아 인지도를 높였다.

➌ 다섯명의 문제적 힙합 아티스트가 한팀을 이뤄 활동하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에서 관객이 가장 마음 놓고 이입할 수 있는 대상은 호킨스가 연기한 닥터 드레다. 권위적인 리더 이지E와 반발하는 작사가 아이스 큐브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차분하게 행동하는 그의 캐릭터는 N.W.A.가 첫 노래 <Boyz N the Hood>를 녹음할 때도 드러난다. 이지E가 랩을 할 때 다른 멤버들은 비웃지만 닥터 드레는 그의 기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첫곡을 완벽하게 만들어낸다. 호킨스의 여유로운 연기가 닥터 드레를 N.W.A.의 정신적 지주처럼 보이게 하는 순간이다.

➍ 성이 난 듯 날렵하게 치켜올라간 눈매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재규어처럼 날카로운 두눈은 두터운 입술과 안정적인 골격과 절묘한 밸런스를 이루며 쿨한 마스크를 완성한다. 닥터 드레 같은 다소 무거운 옷을 입어도 마냥 여유로워 보이는 것은 타고난 마스크 덕도 있을 것이다.

➎ “우리는 ‘관객이 이런 걸 좋아하고 이런 건 싫어할 거야’라는 것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우리는 그저 이야기가 정직하길 원했다. 어떠한 것을 아닌 것처럼 연기하는 건 의미가 없다.”(<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에 대해)

➏ 드라마 <24>의 리부트 작품 <24: 레거시>의 주인공이자 전 육군 유격대 출신 CTU요원 에릭 카터로 출연, <24>의 잭 바우어(키퍼 서덜런드)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블록버스터영화에도 캐스팅됐다. <킹콩>의 프리퀄인 <콩: 스컬 아일랜드>에서 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새뮤얼 L. 잭슨과 호흡을 맞춘다.

영화 2017 <콩: 스컬 아일랜드> 2015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2014 <논스톱> 2013 <아이언맨3>

TV 2017 <24: 레거시> 2015~6 <워킹데드> 2013 <골든 보이> 2011 <로열 페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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