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스페셜] 나는 할 수 있다 - 데이지 리들리
2016-11-21
글 : 장영엽 (편집장)

➊ 1992년 4월10일,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태어났다. 허트포드셔에 있는 트링파크 예술고등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했다. 이후 런던의 버크벡대학교에서 고전 문명을 전공했지만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중퇴한 이력이 있다.

➋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주연으로 발탁되기 전까지는 내세울 만한 작품이 없었다. 메디컬 드라마 <캐주얼티>와 뮤지컬 드라마 <영거스> 등에 출연했지만 단발적인 출연이었다. 그렇게 ‘생짜’ 신인에 가까웠던 데이지 리들리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건 그녀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여주인공 레이로 캐스팅되면서다. 데이지 리들리가 연기하는 레이는 자쿠 행성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살아가다가 ‘퍼스트 오더’에 쫓기던 BB-8와 핀을 만나 광활한 여정을 시작하는, 10년 만에 리부트된 <스타워즈> 시리즈의 매력적인 새 캐릭터다.

➌ “그래서 도대체 아버지가 누구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공개된 뒤, 모든 사람들의 관심은 레이의 미스터리한 능력과 그녀의 밝혀지지 않은 정체에 머물러 있다. 데이지 리들리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도 레이의 가늠할 수 없는 능력이 공개되는 바로 그 대목이다. 포스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미 강력한 힘을 가진 ‘퍼스트 오더’ 카일로 렌(애덤 드라이버)을 상대로 포스를 사용해 승리하는 장면이 압권.

➍ 늘 희망에 차 있다는 것. 데이지 리들리는 그녀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레이와의 공통점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일곱달간의 길고 치열한 오디션을 거치면서도,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음이 그녀를 움직였다고 데이지 리들리는 말한다. 이런 긍정성은 그녀가 경험할 굴곡을 이겨낼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 같다.

➎ “사이먼 페그가 ‘재밌는 건 여기서부터 시작이야’라고 말해줬다. 이건 한 솔로의 대사이기도 한데, 나는 그 말이 너무 멋지더라. 그동안 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내 삶이 바뀔 거라고, 삶을 바꿀 준비가 되었느냐는 말을 들어왔다. 하지만 아직 지나치지 않은 순간에 대해 즐기지는 못했었던 것 같다. (중략) 나는 (사이먼 페그의 말을 듣고)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➏ 케네스 브래너가 연출하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의 메리 데베남 역을 맡았다. 물론 <스타워즈: 에피소드8>의 출연도 예정되어 있다. 데이지 리들리는 이번 영화에서 레이의 부모가 밝혀질 거라고 말한다.

영화 2017 <스타워즈: 에피소드8> 2017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2016 <더 이글 헌트리스> 2016 <온리 예스터데이> 2015 <스크롤> 2015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3 <라이프세이버> 2013 <블루 시즌> 2013 <100% 비프> 2013 <크로스드 와이어스>

TV 2014 <사일런트 위트니스> 2014 <미스터 셀프리지> 2013 <캐주얼티> 2013 <영거스> 2013 <토스트 오브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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