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영화의 바다에서 축제가 열린다.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으로 문을 열고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으로 문을 닫는 이번 영화제는 그간의 위기가 무색할 만큼 다양하고 풍성한 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씨네21>에서는 이를 한번에 전부 설명해버리는 건 아쉽다고 판단하여 2주에 걸쳐 추천작들을 소개하려 한다. 이번주에 우선 소개할 15편의 영화들을 통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추구하는 경향을 어렴풋하게나마 더듬어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이름만으로도 믿을 수 있는 감독들의 화제작도 덧붙였다. 영화의 바다 위 즐거운 항해를 도울 짧지만 알찬 가이드 1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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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10월 12일 개막, 추천작 15편을 먼저 만나보세요
이어지는 기사
- 가을의 전설, 부산으로 와요
- [부산국제영화제 추천작 ①] <유리정원> <균형>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 [부산국제영화제 추천작 ②] <유포리아> <빛나는> <살인자 말리나의 4막극>
- [부산국제영화제 추천작 ③] <원더스트럭> <더 스퀘어>
- [부산국제영화제 추천작 ④] <굿 매너스> <판타스틱 우먼> <위기의 파리지엔>
- [부산국제영화제 추천작 ⑤]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비올레타, 결국은> <조니를 찾아서>
- [부산국제영화제 추천작 ⑥]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부산국제영화제] 대런 애로노프스키의 <마더!>부터 오우삼의 <맨헌트>까지 거장들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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