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보다 37일 앞선 출발이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아홉 번째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5월 19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 극장가에 걸린다. 이번 작품에서도 주인공 도미닉(빈 디젤)은 가족으로 인해 위험을 무릅쓰며 극강의 액션을 선보인다. 도미닉의 숨겨진 친동생 제이콥(존 시나)이 전세계가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위험한 계획을 갖고 도미닉과 대적하기 시작한다. 이에 맞서는 도미닉은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패밀리를 불러 모아 지상과 상공을 가리지 않는 작전을 펼친다.
패밀리 중 가장 반가운 얼굴은 돌아온 한(성 강)이다. <패스트&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에서 사망한 한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멀쩡히 살아 돌아와 도미닉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제작진의 귀환 역시 반갑다. 시리즈 중 총 4편을 연출했던 저스틴 린 감독이 이번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책임졌다. 지난 4월 11일 LA에서 화상으로 저스틴 린 감독을 만난 안현진 LA 통신원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대한 글과 함께 주연배우 빈 디젤, 존 시나, 미셸 로드리게스의 인터뷰 기사를 보내왔다.
여기에 시리즈를 처음 접한 관객을 위해 그동안의 주요 사건과 타임라인을 정리한 지도도 함께 싣는다. 신작에서 활약할 캐릭터를 소개하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20년 동안 달려오면서 만들어낸 명장면도 한꺼번에 정리했다. 자동차 전문 기자의 눈으로 본 <분노의 질주> 속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