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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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햅스 러브 (2005)
12세이상관람가
106분 뮤지컬, 멜로·로맨스
사랑, 야망, 질투...
그 모든 것은 무대에서 시작된다!
제 1막: 10년 전 연인, 톱스타가 되어 재회하다
홍콩 최고의 스타인 지엔은 중국의 흥행감독 니웨의 뮤지컬영화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상하이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꿈에서도 잊지 못했던 한 사람을 만난다. 그녀는 바로 영화의 상대역이자 감독 니웨의 연인 손나. 10년 전 베이징에서 영화학도와 무명가수로 만난 두 사람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손나는 성공을 위해 냉정하게 그를 떠났던 것.
10년이 지나 스타가 되어도 잊을 수 없었던 그녀. 하지만 손나는 그를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 말하며 냉랭하게 대한다. 누구도 모르는 과거를 가진 두 남녀 스타. 이제 그들은 가식 속에서 영화촬영을 시작한다.
제 2막: 영화 속의 삼각관계, 현실이 되다
감독 니웨의 신작 뮤지컬영화는 기억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연인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녀를 구해준 서커스 단장을 사랑하면서 벌어지는 삼각관계 이야기. 니웨는 연출과 함께 영화 속 서커스단장 역을 맡게 된다.
화려한 뮤지컬 무대에서 사랑하는 연인의 노래를 부르는 장 역의 지엔과 자오유 역의 손나. 하지만 과연 연기였을까? 지엔은 영화촬영이 지속되면서 손나에게 다시 시작하자며 유혹하고 냉정함을 유지하던 그녀는 마침내 그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게 된다. 니웨가 바라보고 있는 걸 전혀 모른 채.
제 3막: 화려한 무대, 치명적인 유혹 그리고 단 하나의 사랑
마치 운명처럼, 뮤지컬 영화 속의 삼각관계는 현실이 된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니웨는 거친 질투에 휩싸이고 연기를 빌미로 시나리오에도 없던 폭력을 손나에게 가한다. 이전과 전혀 다른 니웨의 모습에 손나 역시 그가 눈치챘음을 알게 되지만 이미 감정의 소용돌이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진 상태. 결국 손나는 베이징으로 가자는 지엔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몰래 촬영장을 빠져 나와 베이징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사랑의 아픔을 불러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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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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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의 씁쓰레한 맛만 살린 굼뜬 걸음의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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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건 좋은데 겉돌기까지 하면 떨떠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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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의 판타지와 리얼리티를 낭만적으로 만져대는 솜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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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온갖 감정에 휩싸인 이들에게, 이 영화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