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
청소년 관람불가|114분|드라마, 멜로·로맨스, 코미디
뽕
일제치하의 용담골에 투전꾼을 남편으로 둔 안협이란 여인이 살고 있는데, 남편은 몇달에 한번씩 들러 옷을 갈아 입고는 돈을 얻어 떠난다. 그래도 그녀는 남편을 기다린다. 그녀는 동네 남자들에게 몸을 허락하고는 그 댓가로 쌀이나 금품을 받아 생활한다. 그럼에도 유일하게 동네 머슴인 삼돌에게만은 몸을 허락하지 않아 남편인 삼보가 돌아오자 삼돌은 그녀의 방탕한 생활을 고한다. 그러나 삼보는 오히려 삼돌을 두들겨 패고는 안협을 위로해 주고 다시 먼길을 떠난다. 그러한 삼보를 안협은 다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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