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하는 건 아니다. 어쩌겠는가. 한 영화가 국내에 개봉하기 위해서는 예술적, 흥행적인 가치 외 수많은 요소들이 맞물려 돌아가는 ‘개봉의 기계장치’를 통과하는 일이 필요하게 마련이다. 그 잔인한 기계장치로부터 걸러진 7개국의 2011년 화제작들을 여기에 모았다. 미란다 줄라이와 사라 폴리의 신작에서부터, 프랑스 배우 다니엘 오테유의 데뷔작, 우리가 흔히 접하지 못하는 스페인 코미디와 계급을 이야기하는 인도영화 등 우리가 알고도 혹은 모르고 놓친 영화들이 여기에 있다. 동시에 각국의 2011 최고 흥행작도 함께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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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개국의 2011년 최고 화제작과 흥행작을 소개합니다
이어지는 기사
- 우리도 올해엔 볼 수 있겠죠?
- 미국 - 마력의 감수성 <더 퓨처> / 최고 흥행작 <미드나잇 인 파리>
- 캐나다 - 감독으로서의 빛나는 재능 <왈츠를 타고> / 최고 흥행작 <선생님 라자흐>
- 독일 - 2011 칸이 주목한 시선 <스탑 비트윈 스테이션스> / 최고 흥행작 <코코배>
- 스페인 - 스페인의 세 얼간이 <프리모스> / 최고 흥행작 <토렌테4: 치명적 위기>
- 프랑스 - 문학 속 인물 현실을 호흡하다 <우물 파는 사내의 딸> / 최고 흥행작 <언터처블스>
- 일본 - 그의 온기가 반갑다 <도쿄공원> / 최고 흥행작 <코쿠리코 언덕에서>
- 인도 - 모슬렘, 그리고 남인도영화 <아부, 아담의 아들> / 최고 흥행작 <더티 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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