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2012년 12월21일에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먼 미래에 지구를 재건한 후손들의 역사책은 2012년을 ‘블록버스터가 마지막 불꽃을 격렬하게 피워올린 해’로 기록할지도 모른다. 올해 외화 라인업은 그야말로 역대 최강이라 할 만하다. 리들리 스콧의 <에이리언> 프리퀄 <프로메테우스>,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 마블의 올스타전 <어벤져스>를 3강으로, <본 레거시>와 <맨 인 블랙3> 같은 속편은 물론, 팀 버튼의 <다크 섀도>와 피터 잭슨의 <호빗: 뜻밖의 여정> 등 예술적, 흥행적 야심으로 가득한 대작들이 끝없이 쏟아져나올 예정이다. 최강 프로젝트 12편을 미리 알아보고 모든 속편과 애니메이션과 예술영화까지 모조리 정리했다. 이건 궁극의 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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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최강 프로젝트 12편+속편, 애니메이션, 예술영화 총정리
이어지는 기사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거대한 외화의 습격
- 군말 필요없는 리들리 스콧의 SF / 20년 만의 리메이크…과연?
- 육체적 리얼리티를 살려라! / 개봉예정 속편들
- 궁극의 슈퍼히어로 군단을 보게 되리니
- 역사적으로 적확한 화성영화란? / 애니메이션 신작 엿보기
- 조커의 빈자리를 채울 그 무엇을 고대함
- 사랑과 전쟁이로구나 / 보드게임의 스펙터클한 진화
- 팀 버튼의 세계로 들어간 뱀파이어 / 링컨과 뱀파이어의 결투라니
- <배틀 로얄>과 <트와일라잇>이 보여 / 거만한 난쟁이들과 다시 모험을 /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신작들
- 클린트 이스트우드, 미카엘 하네케의 영화가 온다
- 그 무엇을 고르더라도 실패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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