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축제는 끝났지만, 그 여운은 오래 남을 것 같다. <씨네21>은 지난 10월12일 폐막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한국영화들을 돌아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특히 신진 감독들의 처음 혹은 두 번째 장편과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에 소개된 영화들에 주목했다. 그들의 영화가 조만간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8일간 부산에 머물며 올해의 한국영화 상영작들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지켜봤던 남다은 영화평론가에게 에세이를 부탁했고, 그녀는 짐작대로 애정과 응원의 마음이 담긴 장문의 글을 보내왔다. 더불어 영화제를 마무리하자마자 여독을 풀지도 못한 채 <씨네21>의 인터뷰에 응했던 여섯 감독들과의 만남도 전한다. 여기, 한국 영화계의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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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에서 남다은 영화평론가가 만난 13편의 젊은 한국영화와 주목받은 젊은 감독 6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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