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비행준비 완료!
2015-07-07
글 : 김현수
사진 : 최성열
초보자를 위한 드론 사용 설명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드론 가운데 DJI사에서 출시된 ‘인스파이어1’ 모델은 방송 촬영 현장에서 특히 즐겨 사용하는 모델이다. 간단한 사용법을 숙지해 불상사가 없도록 유의하자.

1. 기본 세팅

기체와 조종기, 프로펠러 등으로 구성된 기본 구성품을 케이스에서 꺼내면 배터리를 부착하고 전원을 켠다. 이때 유의할 점은 완벽하게 GPS 셋업을 다 끝내고 다음 단계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성격이 급해서 미리 날리면 기체가 자신의 원위치를 알지 못한 채로 날아가 영영 되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른다.

2. 렌딩모드

대각선끼리 짝을 이뤄 두쌍의 프로펠러를 끼우고 카메라를 부착한다. 짐벌과 카메라는 빌트인 형태라 원터치 탈부착 가능하다. 그리고 트래블 모드에 놓여 있던 날개를 렌딩모드로 전환해준다. 비행 중에는 기체가 지상과의 거리를 알아서 분석한 다음 자동적으로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3. 센서

초음파 적외선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GPS 기능 없이도 위치를 판단할 수 있게 돕는 장치의 상태를 확인한다. 최근에는 초음파 센서를 각 모서리에 장착할 수 있는 마트리스 모델도 출시됐다. 주행 미숙이나 장거리 비행으로 기체가 시야에서 멀어져도 주변 빌딩에 부딪칠 염려가 없다.

4. 애플리케이션 실행

비행 준비가 완료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앱을 실행해 제대로 인식되는지 확인한다. 이때 촬영 중인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모니터로는 터치패드를 이용해 카메라 조종도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5. 비행

조종기의 시동모드를 확인하고 기체를 눈높이 정도까지 올려 호버링 상태를 확인하자. 조종기의 기능에 따라 여러 채널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고 더욱 많은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데, 이때 유의할 점은 설정 상태를 헷갈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배터리 체크도 필수다.

6. 카메라

카메라를 움직여보자. ‘인스파이어1’ 모델은 기본적으로 1인과 2인 조종 모드로 나뉜다. 2인 조종 모드는 두개의 조종기를 통해서 기체와 카메라 조종을 각각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항공촬영팀은 최소 2인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