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저스티스 리그가 깨어난다
2016-04-05
글 : 씨네21 취재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개봉과 앞으로 영화로 만나게 될 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의 모든 것

원조가 돌아왔다. 한동안 마블의 독주를 지켜봐야 했던 DC가 회심의 프로젝트를 발표했을 때 팬들의 기대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부풀어올랐다. DC 코믹스, 아니 슈퍼히어로를 대표하는 두 영웅 배트맨과 슈퍼맨의 드림매치가 성사되었기 때문이다. 기대와 우려, 온갖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3월24일, 드디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베일을 벗고 관객과 만난다. 제목 그대로 저스티스 리그의 출발을 알리는 이 영화를 필두로 <수어사이드 스쿼드> <원더우먼> <저스티스 리그> <그린랜턴 군단> 등 2020년까지 10편의 영화를 차례로 선보이는 장대한 여행의 닻을 올렸다.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팬들의 환호는 물론 다소의 실망감까지 영화를 둘러싼 폭발적인 반응이야말로 DC가 짊어져야 할 기대감의 무게와 책임이다. 단 한편의 영화로 판단될 프로젝트가 아닌 만큼 여기 DC의 행보를 궁금해할 이들을 위해 짧은 가이드를 준비했다. 짧게 보는 저스티스 리그의 역사와 영원한 라이벌 마블과의 차이, 앞으로 준비 중인 영화들의 라인업을 함께 소개한다. 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는 이렇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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