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스페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아쉬운 작별인사
2017-06-05
글 : 씨네21 취재팀

제70회 칸국제영화제(5월 17∼28일)가 막을 내렸다. 황금종려상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더 스퀘어>에 돌아갔다. 깜짝 수상이라 할 만한 결과였지만, 페드로 알모도바르를 수장으로 내세운 9명 심사위원단의 선택이 특별히 ‘이변’을 연출한 건 아니었다. 올해의 근본적 문제는 영화들이 지극히 평범했다는 거다. 외신도 하나같이 이것이 영화제 프로그래머의 문제인지, 창작자들의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나마 영화제 기간에 고르게 호평받은 <더 스퀘어> <120 비츠 퍼 미니트> <러브리스>가 빠짐없이 수상했다는 게 다행일까(아쉽게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는 수상하지 못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수상 결과를 정리했다. 영화제 기간 중 만난 감독들의 인터뷰도 전한다.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로뱅 캉피요와 감독상 수상자인 소피아 코폴라의 라운드 인터뷰에 <씨네21>이 국내 매체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수상자

황금종려상 루벤 외스틀룬드 <더 스퀘어> 심사위원대상 로뱅 캉피요 <120 비츠 퍼 미니트> 심사위원상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러브리스> 감독상 소피아 코폴라 <매혹당한 사람들> 각본상(공동수상) 린 램지 <너는 정말 여기에 없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에프티미스 필리푸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 여우주연상 다이앤 크루거 <인 더 페이드> 남우주연상 호아킨 피닉스 <너는 정말 여기에 없었다> 70주년상 니콜 키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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