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전조일까, 아니면 우연의 연속일까. 지난해 추석 시장과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한국영화 대작들이 연달아 흥행에 실패한 것을 두고 충무로 안팎에서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최근 신생 투자·배급사들이 산업에 뛰어들었고, 네이버웹툰과 카카오M 같은 공룡 ICT 기업들도 드라마와 영화 같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나서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산업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하다. 롯데, CJ, NEW, 쇼박스, 메가박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등 투자·배급사 및 직배사에서 한국영화 투자를 책임지는 사람들을 만나 최근의 산업 상황에서 무엇을 고민하는지 물었다. 또 시장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한국영화 위기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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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배급사 및 직배사 한국영화 투자책임자들이 말한다: 롯데, CJ, NEW, 쇼박스, 메가박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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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화 기획②]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 -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 [한국영화 기획③] 임명균 CJ ENM 한국영화사업부장 - 배우 풀을 확대하고, 신인 발굴에 나서야
- [한국영화 기획④] 함진 NEW 영화사업부 한국영화투자 본부장 - 한국영화만의 이야기에 힘을 싣는다
- [한국영화 기획⑤] 이상윤 쇼박스 투자제작본부장 - 더 도전적인 선택을 해나간다
- [한국영화 기획⑥] 이정세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사업 본부장 - 다양성이 산업을 건강하게 만든다
- [한국영화 기획⑦] 최재원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로컬 프로덕션 대표 - 이게 맞아? 옳고 재밌어? 되물으며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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