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의 땅> 메인 예고편
거미의 땅 (2012)
15세이상관람가|150분|다큐멘터리
거미의 땅
철거를 앞둔 경기 북부의 미군 기지촌, 멀찌감치 포성과 전투 헬기 소리가 울려 퍼진다. 카메라는 이름 없는, 혹은 이름만 남은 무덤들이 그득한 숲을 지나 폐허가 된 유령 마을로 내려온다. 마을에는 신체에 각인된 역사의 상흔을 안고 살아가는 세 명의 여인이 있다. 바비 엄마 ‘박묘연’은 30여 년간 선유리 선유분식에서 햄버거를 만들어 왔다. 박묘연은 미군에게서 버림받으며 스물여섯 번의 중절 수술을 감행했다고 증언한다. 박인순은 의정부 뺏벌의 쇠락한 좁은 골목길에서 폐휴지를 주워 그 위에 그림을 그리며, 미국에 두고 온 두 자식 푸셀라와 쿤티에게 편지를 쓴다. 그리고 아프리카계 혼혈인 안성자가 있다. 그녀는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친구 세라를 회상한다. 그렇게 망각된 기지촌의 공간 속에서 의무의 여행을 시작하는 순간, 신기루처럼 잊혀진 유령들이 메아리처럼 귀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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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아픈 기억, 그 힘으로 피어나는 다큐 시학!
  • 감정의 재연이 주는 득과 실은 따져볼 필요가 있다
  • <위로공단> 이전에 <거미의 땅>이 있었다
  • 오롯하게 담아내기란 이토록 어렵다
  • 감독의 좋고도 나쁜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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