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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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문이 열린다 (2018)
12세이상관람가90분판타지, 드라마
도시 외곽의 공장에서 일하는 ‘혜정’(한해인)은 남들 다 하는 연애조차 생각할 여유가 없다.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던 ‘혜정’은 이유도 모른 채 자신의 방에서 유령이 되어 눈을 뜬다.
유령이 된 ‘혜정’의 시간은 하루하루 거꾸로 흘러,밤의 문의 끝에서 마침내 ‘효연’(전소니)을 만난다.
"내일이 없는 유령은 사라지지 않기 위해 왔던 길을 반대로 걷는다.
잠들어 있던 모든 어제의 밤을 지켜 본 후에야 걸음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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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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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 사, 낮과 밤, 그 틈의 가능성을 믿고 말 걸기, 손 내밀기 -
고요하게 심금을 울리는 유령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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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눈으로 현재의 사회를 보는, 드문 시각을 가진 연출자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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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정이라는 가능성의 세계 안쪽을 더 구경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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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시도에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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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몽도 치렁치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