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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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파스트 (2021)
12세이상관람가
98분 드라마
맑은 날이면 골목에 나와 음악과 함께 춤을 추고
해질녘엔 큰 소리로 아이들을 불러 저녁을 먹는...
모두가 서로의 가족을 알고 아끼던 1969년의 벨파스트.
“정말... 벨파스트를 떠나야 하나요?”
종교 분쟁은 벨파스트 사람들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리고
가족과 짝사랑하는 소녀, 그리고 벨파스트의 골목이 전부였던 9살 버디의 세계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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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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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품은 역사를 기억하고, 역사가 품은 고향을 어루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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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버팀목이 되어준 나의 유년 시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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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순진한 작품이 아니다, 왜 밴 모리슨이 음악을 맡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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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기억되고 영화로 기억하는, 당신의 고향. 나의 골목. 우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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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건, 어른에게 고목 뿌리가 뽑히는 일. 아이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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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분한 시절에도 나를 길러준 마을 그리고 영화가 있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