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2002)
청소년 관람불가|66분|드라마, 멜로·로맨스
죽어도 좋아
외로운 일상이 전부였던 박치규 할아버지는 어느 날 공원에 갔다가 우연히 자신의 이상형 이순례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박치규 할아버지, 할머니를 향한 뜨거운 눈길을 보내게 되고. 두 분은 첫눈에 반한다. 박치규 : 이봐요~ 아유..왜 그렇게 이뻐요.여기 좀 봐봐요. 이순례 : 부끄러운 웃음 불필요한 연애기간은 필요 없다! 일분 일초가 아까운 그들은 바로 동거에 들어가는데. 할머니는 장구 한 채, 작은 옷 보따리를 달랑 들고 할아버지 집으로 들어간다. 에이~ 아무리 급해도.우선 결혼부터 해야지~ 냉수 한 그릇 놓고 결혼식. 신식으로 사진촬영을 끝내고 실버 신혼 부부가 탄생한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순례 할머니를 보고 할아버지 하는 말. 박치규 : 너무너무 이뻐요~ 달덩이 같아요. 사랑 그리고 살아 있음의 확실한 증거 나이 들면 더 이상 뜨거운 밤이 없다구? 이들의 결혼 생활은 온통 열정적 사랑으로 가득하다.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그들의 사랑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 박치규 : 아들 하나만 낳아줘.. 이순례 : 그래. 낳을 수 있음 낳아야지. 이대로 생을 마감할 수 있다면 이젠… 죽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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