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 다스 베이더와 오비완 케노비의 결전장면에서 다스 베이더의 가슴판이 거꾸로 돼 있다.
■ 루크와 오비완이 한 솔로의 밀레니엄 팔콘을 향해 걸어가는 장면에서 흰색 로봇이 등장한다. 그 로봇에는 조종하는 와이어가 달려 있다.
■ 한 솔로와 루크는 밀레니엄 팔콘을 지키는 스톰트루퍼 두명에게 소리를 쳐 주의를 끈 다음 블라스트 건으로 저격한다. 그때 발사소리 다섯번이 들린다. 하지만 두 사람이 스톰트루퍼 유니폼을 벗겨서 입을 때는 한번도 총을 맞지 않은 것처럼 흠집이 없다.
■ 마지막 전투를 위해 모인 파일럿들은 모두 흰색 헬멧과 푸른색 휘장을 착용하고 있다. 하지만 비행을 시작하면 두 가지 다 온데간데없다.
■ 루크가 레아의 홀로그램 메시지를 처음 보는 장면. “누구지? 정말 아름다운 걸”하고 말할 때는 머리가 헝클어져 있고, 다음 숏에선 머리가 단정하다. “난 오비완이라는 사람을 모르는데”라고 말할 땐 다시 머리가 헝클어져 있다.
■ 데쓰 스타를 파괴하기 위한 비행 도중 루크의 편대장은 사살된다. 하지만 루크가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편대장이 보낸 무선을 들을 수 있다. 이 무선은 도대체 누구로부터?
■ 스톰트루퍼가 사용하는 총은 브리티시 스털링 경기관총과 한 솔로의 총은 중국 군대에서 쓰는 마우저 피스톨과 디자인이 같다고 한다. 하지만 의도된 것일 수도 있다.
■ R2D2가 카메라를 향해 얼굴을 돌리는 한 장면에서 R2D2를 연기한 배우 케니 베이커의 얼굴이 보인다.
■ 다스 베이더가 오비완을 죽이고 루크를 향해 걸어갈 때 순간적으로 다스 베이더의 광선검이 붉은색에서 흰색으로 변한다.
<제국의 역습>
■ 밀레니엄 팔콘이 소행성 사이를 헤치며 비행한다. 갑자기 창문 앞으로 돌진하는 소행성을 자세히 보면 사실은 감자다.
■ 한 솔로가 탄소냉동될 때 조끼를 입고 있었는데, 그 조끼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다.
■ 츄바카가 해체된 C3PO를 주워 모으러 쓰레기장에 들어갔을 때 그의 머리에 반사된 카메라 스탭을 볼 수 있다.
■ 밀레니엄 팔콘이 소행성에 부딪혀 충격을 받자 한 솔로가 레아를 잡아준다. 레아가 “하나도 흥분되지 않네요”라고 말할 때 한 솔로 역의 해리슨 포드가 정확히 같은 대사를 소리없이 입으로 따라한다. 캐리 피셔가 대사를 잊을까 걱정됐던지, 포드 역시 하나도 흥분되지 않았던지.*루크가 다스 베이더에게 손을 잃고 달아나는데, 분명히 잘렸던 손이 다시 자라나버렸다.
■ 루크가 돌아오자 레아 공주가 달려나온다. 입술 모양을 보면 루크 역의 마크 해밀은 “레아”라고 외치는 대신 배우 캐리 피셔의 이름을 외치고 있다.
<제다이의 귀환>
■ 한 솔로는 갈색 바지를 입은 채로 탄소냉동됐는데 푸른 바지를 입고 깨어난다. 바지도 얼어버린 걸까?
■ 경비원은 츄바카를 가두면서 분명 문 닫는 소리를 낸다. 하지만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 데쓰 스타 안 황제의 방. 카메라가 뒤로 물러서면서 창문은 포커스 아웃돼 흐려지지만 창문으로 보이는 별은 여전히 또렷하게 반짝인다.
■ 한 솔로는 자바 더 헛이 모래 구덩이 속으로 던져넣은 친구 랜도를 구하려고 전함에서 머리부터 뛰어내린다. 그러면 손으로 밧줄을 잡을 수밖에 없는데, 다음 장면에서 한 솔로는 밧줄에 발목을 건 채 랜도를 구한다. 실수 혹은 놀라운 곡예.
■ 한 솔로가 총에 맞은 레아 공주를 잡으려다 왼쪽 가슴을 움켜쥐고 말았다. 장면이 바뀌기 전에 잠깐 웃는 레아 공주의 얼굴이 보인다.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
■ 포드레이스 경기장에 모인 군중 중에 인디아나 존스처럼 차려 입은 남자가 있다. 아무래도 애교인 것 같다.
■ 와투의 고물상에는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부품 두개가 널려 있다. 역시 애교인 듯.
■ 제다이 장로들이 아나킨의 장래에 관해 논하고 있을 때 목이 긴 에일리언 하나가 서 있다. 카메라가 움직였다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면 에일리언은 사라지고 없다.
■ 포드레이스 경주 중 아나킨보다 앞서 나가던 한 선수가 뒤로 처진다. 그때 카메라에 잡힌 포드에는 운전자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