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감독들의 감독들] 멋진 영화보다 좋은 영감은 없다 ① ~ ⑦
2017-09-18
글 : 씨네21 취재팀
<베이비 드라이버> 에드거 라이트와 <드라이버> 월터 힐, <덩케르크> 크리스토퍼 놀란과 <서부전선 이상없다> 루이스 마일스톤, <매혹당한 사람들> 소피아 코폴라와 돈 시겔, <애나벨: 인형의 주인> 데이비드 F. 샌드버그와 <더 헌팅> 로버트 와이즈, <스파이더맨: 홈커밍> 존 와츠와 <페리스의 해방> 존 휴스, 봉준호·구로사와 기요시 감독과 <보스턴 교살자> 리처드 플라이셔…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

시작은 월터 힐의 <드라이버>(1978)였다. 언젠가는 이 영화를 닮은 작품을 꼭 만들고 싶었고 그래서 <베이비 드라이버>를 연출하게 되었다는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말로부터, 과거의 영화와 그 영화를 만든 연출자들이 후대의 재능 있는 감독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때때로 좋은 영화는 감독들에게 새로운 영화를 만들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어쩌면 영화의 역사가 곧 수많은 영향들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지면에서는 21세기의 관객에게 다소 낯선 이름일 수 있으나 동시대 감독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영화감독과 그들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더 잘 알려진 영화감독들이 선망하는 감독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실었다.

돈 시겔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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