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기 전부터 극장가는 미리 가을을 준비하고 있었다. <군함도> <택시운전사> 등 이슈를 몰고 다니던 여름 극장가의 열기를 뒤로하고 추석 시즌을 맞이한 영화들이 베일을 벗었다. 일찌감치 개봉을 한 한국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남한산성> 그리고 개봉을 맞아 배우들이 한국을 찾은 <킹스맨: 골든 서클>, 35년 만에 돌아온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올가을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위안부 문제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상업영화 틀 안에서 감동적으로 풀어낸 <아이 캔 스피크>의 김현석 감독은 <씨네21>에 직접 쓴 제작기를 보내왔으며, 이병헌·김윤석·박해일·고수·박희순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을 이화정 기자가 먼저 만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정리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과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전작의 인기와 무게를 짊어진 속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킹스맨 요원으로 분한 콜린 퍼스, 태런 에저턴, 마크 스트롱의 인터뷰와 함께 A부터 Z까지 키워드로 <킹스맨: 골든 서클>을 풀어봤고, LA에서 미공개 영상을 미리 본 안현진 통신원의 <블레이드 러너 2049> 미리보기와 전작 <블레이드 러너>의 의미도 다시 새겨봤다. 전혀 다른 색깔의 4편의 영화를 샅샅이 파헤쳤으니 긴 연휴를 맞이한 관객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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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산성> <아이 캔 스피크> 감독 제작기와 <킹스맨: 골든 서클> <블레이드 러너 2049> 미리보기 & 다시보기
- 황동혁 감독에게 듣는 <남한산성> 제작기
- 김현석 감독이 말하는 <아이 캔 스피크> 제작기
- <킹스맨: 골든 서클>의 모든 것, A부터 Z까지
- <킹스맨: 골든 서클>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콜린 퍼스, 태런 에저턴, 마크 스트롱
- <블레이드 러너 2049>와 <블레이드 러너>
- 베일 벗은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둘러싼 기대와 짐작
- <블레이드 러너 2049> 라이언 고슬링, <블레이드 러너>는 어린 시절부터 나의 일부였다
- 1982년작 <블레이드 러너>가 남긴 유산
- <블레이드 러너>와 <블레이드 러너 2049> 사이의 주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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