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검색<군함도>캐릭터 예고편
군함도 (2016)
15세이상관람가
132분 드라마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배가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해저 1,000 미터 깊이의 막장 속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하며 노역해야 하는 군함도.
강옥은 어떻게 하든 일본인 관리의 비위를 맞춰
딸 소희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하고,
칠성과 말년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견뎌낸다.
한편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무영’(송중기)은
독립운동의 주요인사 구출 작전을 지시 받고 군함도에 잠입한다.
일본 전역에 미국의 폭격이 시작되고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은 군함도에서 조선인에게 저지른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갱도에 가둔 채 폭파하려고 한다.
이를 눈치 챈 무영은, 강옥, 칠성, 말년을 비롯한 조선인 모두와
군함도를 빠져나가기로 결심하는데...!
지옥섬 군함도,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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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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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의 ‘규모’보다 ‘과정’에 주목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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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기 잃은 구태들.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건 ‘소희’들을 보여주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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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을 가겠다던 류승완, 생존의 일기로 한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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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배경만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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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린 이들에게 탈출은 가장 적극적인 저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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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부분, 아쉬운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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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비극을 스펙터클로 전시할 때의 불편함이 턱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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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과 미술만 평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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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얼굴을 ‘액션’의 중심에 두려는 숨찬 야심. 류승완의 전쟁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