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스페셜] 특수분장 전문업체, 테크니컬 아트 스튜디오 셀이 작업하는 방식을 살펴보다
2016-10-03
글 : 장영엽 (편집장)
글 : 이예지
사진 : 백종헌
테크니컬 아트 스튜디오 셀의 이희은 실장, 곽태용 대표, 황효균 대표(왼쪽부터).

“오랜만에 얼굴 보네.” “그러게.” 일산에 위치한 특수분장 전문업체, 테크니컬 아트 스튜디오 셀에 들어서자 서로 안부를 묻는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각자 전국 방방곡곡의 영화현장에 상주하느라,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는 건 꽤 오랜만의 일이라고 했다. 최근 황효균 대표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의 촬영장인 광주에, 곽태용 대표와 이희은 실장은 <군함도>(감독 류승완)의 현장인 춘천에, 김호식 팀장은 일산에 위치한 셀의 사무실에서 <대립군>(감독 정윤철)의 소품을 만들었다. “제작물이 많을 때는 사무실에서 모두 함께 작업을 하는데, 지금은 제작물을 만드는 일정과 현장에 나가야 할 시기가 겹쳐 서로 얼굴 보기가 힘들다”고 황효균 대표는 말했다.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류승완, 최동훈, 김용화, 나홍진…

셀 스튜디오의 앞마당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방문객은 자연스럽게 향후 1년 내로 극장가에서 관객을 만날 한국영화의 밑그림을 절로 그려보게 된다. 앞마당에는 <대립군>, 채색실에는 <불한당> (감독 변성현), 미술작업실에는 아직 제목을 공개할 수 없는 영화의 소품 제작이 한창인 식이다.

얼마 전까지는 <군함도>의 소품도 수두룩했는데, 최근 촬영현장인 춘천으로 많이 보냈다고 한다. 이 밖에도 봉준호 감독의 <옥자>, 현재 촬영 중인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 <보안관>(감독 김형주), 프리 프로덕션을 준비 중인 <VIP>(감독 박훈정)와 <제5열>(감독 원신연), <공작>(감독 윤종빈) 등의 영화가 셀이 특수분장을 맡은 작품들이다. 시간을 조금만 앞으로 되돌려보아도 셀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곡성>과 <아가씨>, <검사외전>과 <부산행>, 그리고 <밀정>. 올해 한국영화계의 흐름을 주도한 화제작들의 엔딩 크레딧에도 셀의 이름은 빠지지 않고 올랐다.

한때 같은 특수분장회사에 다녔던 곽태용 대표와 황효균 대표가 의기투합해 지난 2003년 설립한 ‘셀’은 14년의 시간을 거치며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영화인들이 특수분장업체를 고려할 때 가장 먼저 찾는 선택지가 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셀을 찾는 연출자들 중에는 두 작품 이상의 협업을 이어나가는 ‘우수 고객’이 많다는 점이다.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류승완, 최동훈, 김용화, 나홍진 등 ‘단골’의 면면도 화려하다. “한번 같이 작업한 감독님들이 다음에도 우리를 찾을 수 있게끔 하자”는 게 셀의 모토라고 곽태용 대표는 말하지만, 눈 밝고 섬세한 심미안을 가진 연출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셀과 함께 작업한 감독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이 스튜디오의 매력은 아무리 사소한 공정이라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 완벽주의적인 기질과 섬세함, 그리고 인간적인 면모에 있다. “<늑대소년>의 특수분장은 처음부터 할리우드영화에서나 볼 법한 멋지고 리얼한 늑대인간을 목표로 한 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가 쓰는 늑대인간 가발의 스타일링을 위해 셀 직원분들이 헤어 디자이너를 따로 섭외했더라. 이 정도까지 신경을 쓰시는구나 하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늑대소년>을 만들 당시 조성희 감독의 경험담이다. <달콤한 인생>부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인류멸망보고서>와 <악마를 보았다>, <밀정>까지 무려 다섯편의 영화를 셀과 함께 작업한 김지운 감독은 “한국에서 장르영화를 만드는 감독들, 특히 액션 신이 많이 포함된 영화를 찍는 사람들에게 ‘셀’은 구세주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외국의 장르영화를 보며 연출자들이 키워온 눈높이에 상응하는 “압도적인 결과물”을 셀이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다. 특히 김지운 감독은 <인류멸망보고서>를 작업하며 로봇업체에서 제작비로 ‘5억원’을 부르던 로봇을 곽태용 대표와 셀 직원들이 그보다 훨씬 적은 가격에 양질의 퀄리티로 결국 완성해냈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이전에 더미를 조금씩 움직이게 하는 방법은 있었지만 더미 전체를 완전히 작동하게 했던 건 셀이 처음이다. 한국에서 처음, 초유의 로봇을 그 당시의 그들이 만들었던 거다.” 최근 <옥자>를 함께 작업한 봉준호 감독 역시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시각특수효과(VFX)의 바탕이 되는 수많은 ‘특수장비’들을 셀이 만들어줬다며 “셀은 언제나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준 최고의 팀”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셀과 함께 <미스터 고>와 <신과 함께>를 작업한 김용화 감독은 그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더욱 사적인 계기를 들려줬다. “셀에 어떤 남자가 찾아왔다고 하더라. 그는 사고로 발가락을 잃은 부인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그 부인의 소원이 여름에 샌들을 신는 것이었다. 셀의 식구들이 이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노하우를 이용해 인조 발가락을 부착한 샌들을 만들어줬다더라.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진짜 감동을 만드는 사람들이기에, 내 영화에 필요한 따뜻한 감정들을 조각 하나, 머리카락 하나에 담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작업물의 결과가 좋고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스탭과 일하고 싶은 건 어떤 영화인이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셀 스튜디오가 충무로에서 주목받게 된 데에는 그들이 다년간의 노하우로 구축해온 체계적인 시스템 또한 한몫하는 것 같다. 현재 테크니컬 아트 스튜디오 셀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총 11명이다. 미국에서 특수분장학교를 수료하고 돌아온 유학파도 있고, 중국에서 <몽키킹> 등의 대작영화에 특수분장사로 참여하다가 한국영화 현장에 합류하게 된 조선족 출신 스탭도 있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사람도 있고, 대학을 가지 않은 스탭도 있다. 이처럼 학력과 전공이 천차만별인 이들 구성원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계약직 직원은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직원을 정직원으로 채용한다. 셀에 입사한다고 해서 바로 현장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 1년 정도는 스튜디오에서 일을 배우고, 2, 3년차가 될 무렵부터 본격적인 특수분장 업무를 맡을 수 있다. 아르바이트생을 쓰지 않는 이유도 우리의 직무와 관련이 있다. 특수분장 일을 하려면 스튜디오에서건 현장에서건 숙련된 솜씨로 능숙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수습 과정에서도 직원들의 전투력을 높이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시킨다.”

황효균 대표는 스튜디오에서도 각자 조금씩 전문 분야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손재주가 좋고 섬세하며 미술적, 기계적 감각이 있는 스탭들이 특수분장 업무에 적합하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특수분장은 인내심을 요하는 일이다. 더미에 채색을 하고, 속눈썹을 붙이고, 머리카락을 심는 작업만 하더라도 두세명의 스탭들이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꼬박 매달려야 한다. 더불어 아무리 스튜디오에서 충분히 계산을 해 가더라도 촬영현장에서는 늘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생겨나는 법이다. 특수분장 재료를 당장 공수해올 수 없을 때, 현장의 환경과 소품들을 활용해 임기응변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센스와 지식이 필요하다. 셀에 입사한 신입 직원들에게 3개월에서 1년 사이의 시기는 특수분장사에게 요구되는 이러한 기본적인 자질을 배우고 검증하는 기간이다. 이 과정을 통과하며 각자의 세부적인 전공분야도 나뉘게 된다. 예를 들어 기계를 용접하거나 작동시키는 데 관심이 많은 직원은 곽태용 대표가 주도하는 애니매트로닉스 파트에, 손재주가 보다 정교한 직원은 배우의 얼굴에 실리콘을 붙이는 분장 파트(황효균 대표가 이끈다)에 속해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 같은 시기에 여러 작품을 진행할 수 있는 이유도 이러한 스탭들의 전문성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라고 곽태용 대표는 말한다. “새로운 시나리오를 받아 같이 읽으면 어떤 일은 누가 맡겠구나 예상이 될 정도로 일의 분업화가 잘되어 있는 편이다. 그리고 특수분장 일을 시작한 지 오래된 직원이 많다. 15년차 이상이 세명이고 팀장급의 친구들도 최소 5, 6년은 이 일을 해왔으니 그동안 작업을 거듭하며 축적해온 노하우가 있다. 그러다보니 누가 뭐라 할 것 없이 공정의 순서가 자연스럽게 정해지곤 하는 편이다.”

셀 스튜디오의 또 다른 특징은 설립 이래 지금까지 변함없이 주5일제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 기업이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길 평범한 원칙이지만 밤과 낮, 평일과 주말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 제작 공정 파트의 스튜디오에서 주5일제 근무를 꼬박꼬박 지키는 사례는 드물다.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어야 한다’는 건 셀의 설립 당시부터 곽태용 대표와 내가 지켜왔던 원칙이다. 밤낮없이 일하는 게 마냥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무 달리다보면 금세 지칠 수 있고, 그러다보면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못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휴식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전적으로 직원들에게 달려 있다. 셀의 직원들을 보면 주말 동안 인체모형을 만드는 조형학원에 다니는 친구들도 있고, 해부학을 좀더 연구하는 친구도 있다. 어찌 됐건 중요한 점은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고, 거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자기 계발을 하는 건 직원들의 몫이다.”(황효균 대표)

특수분장인 줄 몰랐죠?

컴퓨터그래픽 기술의 급격한 진보와 더불어 최근 특수분장사들에게 요구되는 자질 또한 드라마틱한 변천사를 겪고 있다고 셀의 직원들은 말한다. 예전에는 특수분장의 완성도에만 집중하면 됐지만, 지금은 특수효과팀, CG팀과의 긴밀한 업무분담을 통해 얼마나 실감나는 영상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낼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 가운데 특수분장이 도드라지게 돋보이는 방식을 지양하는 셀의 원칙은 최근 영화 제작 방식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광해군(이병헌)이 침을 맞고 누워 있는 장면은 사실 더미를 사용해 촬영한 장면이었다. 남나영 편집기사님마저 더미인 줄 몰랐다고 했는데, 그때 정말 기뻤다. 관객이 특수분장을 의식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게 우리에겐 최대의 칭찬이다.”(곽태용 대표)

‘셀’이라는 이름은 지난 2003년 회사를 설립할 당시 곽태용 대표와 황효균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지은 이름이다. 멋들어진 회사명을 짓기 위해 의학사전도 펼쳐보고 기계 용어도 뒤적여봤지만, 결국 세포의 기본 단위를 뜻하는 ‘셀’이라는 단어의 간결함과 원초적인 느낌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스튜디오의 이름처럼 셀은 특수분장과 영화 제작의 기본을 잊지 않으려 하는, 열정적인 수공업자들이 모여 꾸려가는 회사다. 몰라보는 것이 최고의 칭찬이라는 그들의 말처럼, 앞으로도 셀의 작업물은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은 담백함으로 한국영화 곳곳에 스며들 것이다.

더미를 만드는 손

더미 담당 이희은 실장

<추격자>(2008)의 수족관에 잠겨 있던 미진(서영희)의 잘린 머리를 기억하는가? <악마를 보았다>(2010)에서 데굴데굴 굴러가던 장경철(최민식)의 머리는? 모두 셀의 “더미 담당” 이희은 실장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들이다. 이 작업들에서 중요한 건 무게감이었다. “물에 넣었을 때 떠오르면 안 되고 굴러갈 때 통통 튀어도 안 되니, 더미 속에 폴리우레탄을 넣어 무게감을 만들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다. 그외에도, 셀 창립 멤버인 그녀의 손에서 한국의 웬만한 주연급 배우들의 더미는 다 한번쯤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는 더미를 만드는 기본 전제로 “예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배우의 얼굴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을 든다. “피부톤, 속눈썹 숱, 머리카락이 나는 방향 등 사소한 디테일 하나가 인상을 좌우한다. 여러 각도에서 찍은 배우의 사진을 분석해서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 더미뿐 아니라 보철 분장, 노역 분장 등 배우의 얼굴을 화폭 삼아 새로운 얼굴을 그려내는 특수분장도 그녀의 몫이다. “<부산행>의 좀비 분장, <덕혜옹주>의 손예진과 박해일의 노역 분장 등은 실리콘 패치를 붙여 기존 얼굴의 특징을 과장하거나 웃을 때 표정 주름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셀에서 그녀의 별명은 “이 감리”다. 특수 소품과 더미 등 작업물들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감 놔라, 배 놔라 관리한다”고 붙여졌단다. 셀 밖으로 나가는 모든 소품에 품질 보증마크를 찍을 만큼 디테일에 강한 그녀는 어릴 때부터 눈썰미와 손재주가 있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그녀는 “컴퓨터가 아닌 손으로 뭔가를 만들고 싶”어 미국 특수분장 학교인 조 블라스코 스쿨에서 공부했고 곽태용, 황효균 대표와 함께 일하다 그들이 차린 셀에 바로 합류했다. 그녀는 앞으로 여태껏 못해봤던, “<맨 인 블랙> 시리즈의 외계인 같은 존재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한다. “예전엔 더미라고 하면 다 시체였는데, 요샌 <로봇, 소리> <부산행> 등에서 본 것처럼 소재가 다양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장르의 외연이 넓어져 새로운 더미에 도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예지

씨네21 오계옥

로봇부터 공룡까지

메커닉 및 애니매트로닉스 담당 김호식 팀장

<로봇, 소리>의 소리, <대호>의 늑대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의 공룡들의 뒤엔 김호식 팀장이 있었다. 곽태용 대표의 직속 라인으로, 메커닉 및 애니매트로닉스의 제작 및 조종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로봇, 동물을 가리지 않는다. <로봇, 소리>에서는 ‘소리 삼촌’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소리와 한몸처럼 움직였고,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에서는 실물 사이즈의 공룡들을 유·무선으로 조종했으며, <대호>와 <하울링>의 늑대들은 조종을 넘어 직접 연기하기도 했다. “타이트한 숏에서는 늑대 더미를 머리만 제작해 손에 끼고 연기했다. 앵글의 제약이 있지만,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심지어 <대호>에서 그물에 걸린 늑대들이 버둥거리는 장면에선 직접 그물 안에 들어갔다. “뒤에서 늑대 더미들을 움직였고, 내가 잡힌 부분은 CG로 지웠다. 동물 학대를 피하려다 사람을 학대했다. (웃음)” 조종의 고난은 거기서 끝이 아니다. “<암살>에서는 배우 전지현이 차 뒷좌석에 앉아 있는데 총격이 일어나는 장면이 있다. 거기서 보조 출연자가 총을 맞아 피가 펌핑되어야 했는데, 차가 달리니 밖에선 조종이 불가능하더라. 결국 내가 전지현의 코트와 모자를 착장하고, 좌석 밑에서 조종했다. (웃음)” <아수라>의 총격전에서 누군가가 총탄을 맞을 때마다 펌핑 장비의 리모컨을 알맞은 타이밍에 누른 것도 그다. 김호식 팀장은 “조종은 타이밍과 손맛”이라며 웃는다.

순발력이 좋고, 셀에서 유일하게 연기가 된다는 연유로 조종을 담당한 그는 곽 대표와 함께 메커닉 제작에도 열심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광해(이병헌) 더미는 안쪽에 기계 장치를 해놔 가슴이 숨 쉬는 것처럼 움직이고, 호스를 연결해 코에서 숨결이 나오는 모습까지 재현했다.” 지금은 한창 촬영 중인 <대립군>의 마차들에 달 브레이크 장비를 만드는 중이란다. 어린 시절부터 프라모델 만드는 걸 좋아했던 그는 건축모형을 만들다 셀에 2009년 입사했다. “특수분장 스튜디오라 특수분장만 하는 줄 알고 와서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분들이 많다. 인기 많은 분야는 아니지만 어렵지 않고 재미있으니 많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 (웃음)”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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