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정치적인 영화 축제로 기억될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 지면에서 말하고 싶은 건 시상식이 열린 3월 4일 밤, 누가 활짝 웃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트럼프 시대가 유발한 위기감에 힘입어 그 어느 때보다 힘 있는 미국영화들이 쏟아져나온 지난 1년, 기억해야 할 배우들 또한 참으로 많다는 걸 올해의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 올해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쓰리 빌보드>의 프랜시스 맥도먼드부터, 후보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이 몹시 아쉬운 <팬텀 스레드>의 비키 크리엡스까지, 아카데미 화제작 중 <씨네21>이 주목하는 배우 여섯명을 소개한다. 그들의 활약상과 우리의 지지 사유를 담은 여섯편의 글을 통해 지금의 할리우드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들을 만나보시라.
씨네21
검색이어지는 기사
관련 영화
관련 인물
최신기사
-
[인터뷰] 배우의 역할은 국경 너머에도 있다 TCCF 포럼 참석한 네명의 대만 배우 - 에스더 리우, 커시 우, 가진동, JC 린
-
[인터뷰] ‘할리우드에는 더 많은 아시아계 프로듀서들이 필요하다’, TCCF 피칭워크숍 멘토로 대만 찾은 미야가와 에리코 <쇼군> 프로듀서
-
[기획] 대만 콘텐츠의 현주소, 아시아 영상산업의 허브로 거듭나는 TCCF - 김소미 기자의 TCCF, 대만문화콘텐츠페스티벌 방문기
-
[비평] 춤추는 몸 뒤의 포옹, <아노라> 환상을 파는 대신 인간의 물성을 보여주다
-
[비평] 돌에 맞으면 아프다, <아노라>가 미국 성 노동자를 다루는 방식
-
[기획] 깊이, 옆에서, 다르게 <아노라> 읽기 - 사회학자와 영화평론가가 <아노라>를 보는 시선
-
[인터뷰] ‘좁은 도시 속 넓은 사랑’,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 <모두 다 잘될 거야> 레이 영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