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천영화제에선 배우 김혜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데뷔작 <깜보>(1986)로 제2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던 김혜수. 부천영화제에서는 어느덧 데뷔 33년차인 김혜수가 맡은 독보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와 연기 변신에 주목하며 대표작 10편을 선정했다. 김혜수에게 첫 번째 여우주연상을 안긴 작품 <첫사랑>(1993), ‘정 마담’의 압도적 존재감과 함께 많은 명대사를 남긴 <타짜>(2006), 여성 누아르 장르의 무드를 보여준 <차이나타운>(2015), 스크린을 장악하는 김혜수만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국가부도의 날>(2018) 등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6월28일 오후 6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는 <타짜> 상영 후 김혜수와 최동훈 감독이 참여하는 메가토크가 진행된다. 부천시의회 1층 갤러리에서 펼쳐질 <전시로 만나는 배우, 김혜수>전과 특별전을 관람하는 관객에게 증정 예정인 특별 굿즈도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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