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범 어머니와 경찰 아들이 위험한 공조를 벌이고(<사마귀>) 사제지간인 두 의사가 살의 넘치는 두뇌 싸움을 벌인다(<하이퍼나이프>). 슬프디슬픈 정통 멜로(<우리 영화>)와 여성 서사가 돋보이는 픽션 사극(<춘화연애담>)이 당신의 심장을 설레게 하고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 두 작품(<중증외상센터> <스터디그룹>)이 당신의 심장을 강타할 전망이다. 배우 공명은 정통 누아르의 핏빛 낭만을 두르다(<광장>) 이내 신비롭고 자상한 저승사자가 되어(<내가 죽기 일주일 전>) 당신을 놀라게 하고, 배우 노정의는 조소과 엘리트 대학생(<바니와 오빠들>)인 동시에 마녀라 불리는 묘령의 여자(<마녀>)가 돼 당신을 혼란에 빠뜨릴 예정이다. <씨네21>이 2025년 시리즈 신작 10편의 감독을 미리 모았다. 기자들은 감독들이 전하는 흥미로운 귀띔을 듣고 아직 확인 못한 작품을 향해 섣부른 애정이 생겨버렸다. 작품의 결을 짐작하게 만드는 감독들의 여러 단서가 당신의 귀도 솔깃하게 만들길 바란다.
<사마귀> 변영주 감독 <광장> 최성은 감독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노덕 크리에이터, 김혜영 감독 <하이퍼나이프> 김정현 감독 <우리 영화> 이정흠 감독 <바니와 오빠들> 김지훈 감독 <스터디그룹> 이장훈 감독 <마녀> 김태균 감독 <춘화연애담> 이광영 감독 <중증외상센터> 이도윤 감독*이어지는 기사에서 2025 시리즈 기대작 감독들과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