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강철중: 공공의 적 1-1> 미친 개 강철중의 컴백
2008-06-17

6년 만의 컴백이다. <공공의 적>(2002)에서 관객을 웃기고 울렸던 강철중 형사가 마침내 복귀한 것이다. <공공의 적2>(2005)가 있긴 하지만 그 영화 속 강철중은 세상에 대해 ‘메시지’를 내지르는 사명감 투철한 검사였다. 무식하고 게으르지만 일단 뭔가를 물면 절대 입을 벌리지 않는 미친 개 같은 캐릭터 강철중이 <공공의 적>의 진정한 매력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공공의 적2>는 시리즈 영화로서 정통성을 부여하기 어려웠다. ‘공공의 적1-1’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강철중>은 그런 면에서 <공공의 적>의 적자(嫡子)에 해당한다. 과연 <강철중>은 <공공의 적>을 어떻게 계승하고 있나. 그리고 어떻게 차별화하려 하는가. 그 성취와 한계를 짚어본다. 강우석 감독과 설경구의 인터뷰도 함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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