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Documentary about Us
2015-11-03
글 : 씨네21 취재팀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 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5를 만나다
<버블 패밀리>
<시간을 꿈꾸는 소녀>
<앙뚜>
<울트라 젠틀맨>
<지도를 만드는 사람>
<카운터즈>
<호스트네이션>

변화는 불현듯 찾아오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변화는 충분히 숙성된 욕구의 결과물이다. 때문에 변화를 열망하는 환경이 갖추어졌을 때 적절한 물꼬를 터주는 첫걸음이 중요하다. 최근 극장과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다큐멘터리도 전통적인 개념을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인천다큐멘터리포트는 최근 다큐멘터리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결과물이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을 기치로 내걸고 공공지원과 투자, 구매의 결합을 시도하는 이 새로운 개념의 마켓은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다큐멘터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22편의 국내외 다큐멘터리가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자신의 진가를 알아봐줄 파트너와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중 한국 다큐멘터리 피칭에서 공개되는 10작품은 향후 몇년간 회자될 한국 다큐멘터리의 미래이자 현재를 움직이는 동력이라 할 만하다. 강상우 감독의 <김군>, 마민지 감독의 <버블 패밀리>, 박혁지 감독의 <시간을 꿈꾸는 소녀>, 문창용 감독의 <앙뚜>, 이마리오 감독의 <야구모자를 쓴 여인>, 갈재민 감독의 <울트라 젠틀맨>, 이강현 감독의 <지도를 만드는 사람>, 이일하 감독의 <카운터즈>, 이고운 감독의 <호스트네이션>, 임흥순 감독의 <환생> 등 10편의 다큐멘터리가 제작지원을 받기 위해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인데, 그중 공개 가능한 7편을 미리 만나봤다. 인천다큐멘터리포트를 이끌고 있는 강석필, 김원중, 조지훈 프로그래머를 만나 인천다큐멘터리포트가 지나온 길과 향후 방향에 대해서도 물었다.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리는 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5에서 다큐멘터리의 미래를 미리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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