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헐크 (2003)
|136분|
헐크
원작은 마블사의 코믹북 <놀라운 헐크>. 80년대에 유년기를 보낸 이들에게는 기억 속에 가물가물할 TV시리즈 <두 얼굴의 사나이>도 이 코믹북을 바탕으로 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은 과학자 브루스 배너가 군부대에서 우연한 사고로 감마선을 맞고 헐크로 변하는데, 사건 은폐를 위하여 군인들이 끝까지 헐크를 추적하지만 결국에는 헐크가 나쁜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비교적 단순한 플롯이다. 그러나 원래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모티브를 응용한 원작에서는 모범적인 과학자 브루스 배너 속에 숨겨진 욕망과 인간적인 갈등 등 캐릭터의 심층 탐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볼 때, 리안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진 이유도 결국은 인간 실존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시나리오 작가가 세명째 이르고 있는 이유도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다. 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리안은 <딥 임팩트>의 작가 마이클 톨킨의 시나리오가 값싼 액션 중심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엑스맨>의 작가 데이비드 헤이터의 2차 수정도 성에 안 찬 리안은 결국 자신의 영원한 동지 제임스 샤무스를 마지막 시나리오 작가로 모셔오고야 말았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앤 매직’(ILM)사가 특수효과를 전담하는 만큼, 할리우드 메이저다운 볼거리도 기대할 만하다. 특히 원작의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헐크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100% 특수효과로 헐크를 창조할 예정이다. 이에 걸맞게 사이버 헐크의 상대역으로는 <터미네이터2>의 변화무쌍한 악당 모티브와 유사한 ‘흡수맨’(The Absorbing man)이 추가된다. - 씨네21 334호 \\\'2002 최강 프로젝트 23\\\' 중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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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족보에 속고 사랑에 울고 점핑에 빠진 헐크
  • 기억, 과학기술, 군산복합체에 대한 지나친 모범답안
  • 리안의 헐크, 기존 캐릭터들을 빌려다가 대충 녹색칠만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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