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의 이중생활 (1991)
청소년 관람불가|98분|판타지, 멜로·로맨스, 드라마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폴란드에서 한 여성이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죽음을 맞이할 때 멀리 프랑스에 사는 한 여성은 그 이유를 분명하게 말로 설명할 수는 없는 그런 식의 비탄에 잠긴다. 크지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은 이처럼 두개의 삶을 가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신비로우면서도 시적인 필체로 쓴 영화다. 폴란드의 베로니카와 프랑스의 베로니크는 서로 알지는 못하더라도 실은 공통의 영역에 놓여 있는 듯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생일도, 외모도, 재능도, 심지어는 건강상의 문제까지도 공유하고 있다. 영화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것의 문제를 성찰한다. 어딘지 다른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듯한 비주얼은 이 문제의 불가사의함을 효과적으로 강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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