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장마도, 무더위도 부천에 상륙하지 않았다. 적당히 덥고 습한 날씨는 영화를 관람하기에 더없이 좋았다. 지난 열흘 동안 열린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가 7월 5일 폐막작 <남산 시인 살인사건>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영화제는 7월 6, 7일 주말 동안 초청작을 계속 상영한다). <씨네21>은 올해도 부천에서 데일리를 만들며 화제의 인물들을 두루 만났다. <호신술의 모든 것>을 만든 라일리 스턴스 감독, <이누가미의 결혼>을 연출한 가타시마 잇키 감독, <주디와 펀치의 위험한 관계>의 미라 폴크스 감독 등 영화제 화제작 감독들을 소개한다. 부천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은 다음주까지 두 차례 나눠 소개할 계획이니 영화제가 끝난 뒤에도 계속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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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기쁨의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호신술의 모든 것>을 만든 라일리 스턴스 감독, <이누가미의 결혼>을 연출한 가타시마 잇키 감독 등
이어지는 기사
- [스페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 ① ~ ⑩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①] <호신술의 모든 것> 라일리 스턴스 감독 - 마스터가 될 때까지 수련하기의 기술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②] <이누가미의 결혼> 가타시마 잇키 감독 - 세상을 향한 의지, 사랑을 찾기 위한 기도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③] <저수지의 피크닉> 베르나르도 안토나치오·라파엘 안토나치오 감독 - 히치콕 영화의 긴장과 유머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④] <야수> 안드레스 카이저 감독, “문명에 대한 비관이 나의 원동력”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⑤] <주디와 펀치의 위험한 관계> 미라 폴크스 감독, “영화를 만드는 여성에게 흥미로운 시기다”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⑥] <다이너마이트 소울 밤비> 마쓰모토 다쿠야 감독, “웃음 요소가 많은 역전극이 좋다”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⑦] <행복의 진수> 배우 박소진 - 가진 걸 전부 없애고 새롭게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⑧] <기름도둑> 에드가르 니토 감독 - 이것이 멕시코의 현재다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⑨] <투어리즘> 미야자키 다이스케 감독 - 청춘 세대의 진담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⑩] <별의 정원> 원종식 감독 - 아이도 어른도 따뜻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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