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성유빈의 해다. 2018년 초 <씨네21>이 선정한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어 주목받은 그가, 한해를 정리하는 연말 베스트에도 등장했다.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상은 <살아남은 아이>의 성유빈에게 돌아갔다. 감정을 과장하지 않는 세밀한 연기에 대해 “베테랑 배우처럼 연기하는데 아직 소년. 지금도 놀랍고 앞으로는 더 놀라울 것 같다”(홍은미), “군더더기 없는 모던한 연기. 등장과 함께 오래 지켜보게 될 것 같은 예감”(이화정)이라는 평을 더했다. 지난해부터 <신과 함께-죄와 벌>(2017)로 1440만명이 넘는 관객에게 얼굴을 알리고, <살아남은 아이>로 올해 독립영화의 저력을 입증하며 바쁘게 달려왔다. 차기작인 <전투>의 촬영으로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 수상소식을 전했다. 그는 “<살아남은 아이>는 ‘아역’으로 활동해오던 내게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지금의 떨림을 간직하고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말한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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