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상 후보 <이니셰린의 밴시> 마틴 맥도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 <파벨만스> 스티븐 스필버그, <TAR 타르> 토드 필드, <슬픔의 삼각형> 루벤 외스틀룬드
아마도, 아카데미의 선택,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다니엘 콴 · 다니엘 쉐이너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가 받을 것이다. BAFTA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에드워드 버거는 오스카 노미네이트에 실패했고, 골든글로브가 선택한 <파벨만스>의 스티븐 스필버그는 다른 메이저 시상식에서 호명되지 못했기 때문에 수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 무엇보다 오스카 감독상의 가장 중요한 바로미터인 DGA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선택했고, 그동안 DGA와 오스카의 감독상은 89% 일치했다.
씨네21의 선택, <파벨만스> 스티븐 스필버그
<파벨만스>의 스티븐 스필버그가 받아야 한다. 197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60년간 감독상 후보로 지명되는 기록을 세웠지만, 실제 수상으로 이어진 것은 <쉰들러 리스트>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뿐이었다. 10대 시절부터 가내 수공업으로 영화를 만들었던 스필버그가 필름메이킹의 기술은 물론 예술적 본질을 깨우쳐갔던 과정이 사적인 가족사와 맞물려 그려지는 <파벨만스>는 지금까지 스필버그가 만들었던 유려하면서 중요한 작품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