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외화 베스트⑤] <아쿠아맨> Aquaman
2018-01-15
글 : 임수연

감독 제임스 완 / 출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테무에라 모리슨, 패트릭 윌슨, 돌프 룬드그렌 / 개봉 12월

2017년의 DC 확장 유니버스에는 굴곡이 많았다. <원더우먼>(2017)이 흥행과 평단의 호평, 팬덤의 만족을 모두 이끌어내며 DC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지만 연말에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2017)가 혹평을 받으며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때문에 올해 말 공개될 <아쿠아맨>은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 또한 앞서는 프로젝트가 됐다. 하지만 대체로 DC 코믹스의 팀 무비(<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2016),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저스티스 리그>)보다는 솔로 무비(<맨 오브 스틸>(2013), <원더우먼>)가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고, 무엇보다 제임스 완 감독에 대한 신뢰가 기대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그는 <쏘우> <컨저링> <인시디어스> 등 작은 규모의 공포영화로 입지를 다진 후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 같은 큰 스튜디오 영화도 성공시켰다.

제임스 완 감독은 “아쿠아맨의 기원을 밝히는 영화”라고 프로젝트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때문에 아쿠아맨과 다양한 빌런의 스펙터클한 전투보다는, 아서 커리/아쿠아맨(제임스 모모아)의 성장사를 충실하게 보여주는 데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아서 커리는 아틀란티스인 어머니가 자신을 인간세계에 버렸다고 생각하며 가족을 원망하고, 바다에도 육지에도 정착하지 못하며 외롭게 살아가다가 아틀란티스의 왕으로 각성하는 슈퍼히어로다. 하지만 영화에서 그의 인생사가 마냥 진지하게만 묘사되지는 않을 듯하다. 제임스 완 감독은 <아쿠아맨>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허세를 떠는 액션 어드벤처물”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것이 “아서 커리와 그의 연인이 될 메라(앰버 허드)의 관계로도 확장”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고전적인 액션 어드벤처 로맨스물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특히 “<레이더스>(1981)가 <로맨싱 스톤>(1984)을 만난 것과 같은 영화”라는 비유적인 표현은 아쿠아맨과 메라의 관계가 두 영화의 사이에 있으리라는 것을 짐작게 한다. 여기에 패트릭 윌슨이 연기하는 옴 마리우스 그리고 전설적인 액션배우 돌프 룬드그렌이 분한 네레우스 왕이 아쿠아맨을 위협하여 극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What TO Expect_ “아쿠아맨은 <저스티스 리그>의 울버린이 될 것이다.”( 제임스 완 감독) 아쿠아맨 역시 울버린처럼 액션의 완성도와 캐릭터의 매력을 두루 잡은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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