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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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2009)
청소년 관람불가
116분 드라마
두 남자가 이야기하는 여름 통영의 이야기들
캐나다로 이민을 결심한 문경(김상경)은 선배 중식(유준상)을 만나 청계산 자락에서 막걸리는 마신다. 둘 다 얼마 전 통영에 각자 여행을 다녀온 것을 알게 되고, 막걸리 한잔에 그 곳에서 좋았던 일들을 한 토막씩 얘기하기로 한다.
문경의 이야기. 통영의 관광 해설가, 성옥
통영에 계신 어머니(윤여정) 집에서 묵게 된 문경은 통영을 쏘다니다가 관광해설가인 성옥(문소리)을 만나 그녀를 쫓아다니기 시작한다. 성옥의 애인이고 해병대 출신인 정호(김강우)와 부닥침이 있지만, 끝내 성옥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하고 같이 이민을 가자고 설득까지 하게 된다.
중식의 이야기. 통영에 같이 온 여자, 연주
중식은 결혼했지만 애인 연주(예지원)가 있고, 함께 통영에 여행을 왔다. 애인은 중식에게 이혼하고 자신과 결혼 할 것을 요구하면서 중식은 괴로워한다. 통영에 내려와 있는 시인 정호와는 친한 사이라 거의 매일 같이 술을 마시고 어울려 다니면서 정호의 애인인 아마추어 시인 성옥과의 알게 된다.
안주 삼아 여름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던 두 남자. 그러나 알고 보니 그들은 같은 사람들을 만났던 것! 오직 좋았던 일만 얘기하겠다는 두 남자의 만담 같은 코멘트가 청량한 통영에서 일어난 두 커플과 우울한 시인의 만남을 미묘한 댓구의 그림으로 완성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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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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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말라붙은 우물에서 목을 축이려는 현재의 유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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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를 이룬 홍상수식 인간/욕망 관찰기, 좀 거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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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완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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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절한 사랑도 다 아름다워 보이는, 진정한 로맨틱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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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좋은 것만 보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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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코미디인가. 한참을 웃었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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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오버액션들? 그냥 따라 웃을게요,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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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 능청의 어떤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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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한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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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총체적인 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