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검색＜파묘＞ 2차 예고편
파묘 (2022)
15세이상관람가133분미스터리, 공포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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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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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디깅, 개인에서 역사로, 현재에서 과거로, 한국과 일본을 묶어 파고들다 -
고도로 발달한 살풀이는 민속학과 구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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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멱살 잡혀 떨다보면 빙의되는 캐릭터의 집념과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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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중추부터 뿌리내린 동아시아 군사주의 망령에 관한 살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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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 보고 집 가는 길에 굵은소금 사서 나한테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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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끝까지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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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과 사기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진짜 전문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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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장르영화가, 품은 뜻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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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혼과 정의 배를 채우는 음양오행의 씻김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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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까지는 별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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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 변덕, 애국의 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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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착오와 비약을 두려워하지 않는 야바위꾼의 황당한 괴담. 너무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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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짓눌린 민족의 정기와 핏줄을 흩뿌리는 종교 인류학적인 굿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