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해변에서 혼자 (2016)
청소년 관람불가|101분|드라마
밤의 해변에서 혼자
외국 어느 도시. 여배우인 영희는 한국에서 유부남과의 만남이 주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했고, 다 포기하는 길을 택했고, 그게 자신의 순수한 감정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 여겼다. 그는 이곳으로 온다고 했지만, 영희는 그를 의심한다. 지인 집에서 점심을 먹고 같이 해변으로 놀러 간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 거 같은 선배 언니에게 묻는다. “그 사람도 나처럼 지금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한국의 강릉. 지인 몇 사람. 불편하고, 술을 마시고, 그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싶다. 초연한 척, 거친 척을 하는데 인기가 좋다. 혼자 남은 영희는 해변으로 놀러 가고, 해변은 맘 속의 것들이 생생하게 현현하는 곳이고, 그리고 안개처럼 사라지는 곳이다. 사랑은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이어야 할까? 영희는 정말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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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파도에 맞서는 대신 나란히 하며 묵묵히 걷는다
  • 죽은 것은 채갈 수 없는 생동의 걸음, 꿈의 와유
  • 김민희라는 리듬감
  • 영화라는 덩어리 위에 오롯이 혼자
  • 고백이자 반성, 변명이자 호소
  • 사랑의 안쪽에 존재하는 절대적 고독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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